정보보호 전문 업체인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 www.future.co.kr)이 중국의 홈 네트워크 표준화 작업에 참여한다. 퓨쳐시스템은 24일 중국의 대표적인 홈 네트워크 표준단체 IGRS(Intelligent Grouping and Resource Sharing)에 가입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IGRS는 기본 프로토콜 표준 규격인 ‘IGRS 1.0’을 제정하는 등 중국의 홈 네트워크 표준을 이끌어 온 기구이다. 이 기구는 중국 최대 컴퓨터 회사인 레노보 사의 주도하에 현재 국내의 LG전자를 비롯해 40여개 회사가 가입한 상태이다.
퓨쳐시스템의 IGRS 가입은 중국의 홈 네트워크 시장 표준화에 참여함으로써 제품의 인지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에는 IGRS에 가입한 회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혀갈 방침이다.
퓨쳐시스템은 지난해 홈 네트워크 사업 진출을 위해 자회사 아이크로스테크놀로지를 통해 KT의 ‘홈엔’ 시험사업에 적용할 홈 게이트웨이 시험평가를 통과했다. 또한 6월에는 한국전산원 홈 네트워크 IPv6 시범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 시장에서는 활발한 활동 중이다.
김광태 대표이사는 “이번 IGRS 가입은 표준화 단체인 IGRS로부터 퓨쳐시스템의 홈 네트워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중국 내 홈 네트워크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데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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