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전화서비스요? 제자리 걸음이죠!”
지난해 10월, 디지털 영상전화 서비스를 개시했던 하나로텔레콤의 현재 가입자 수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50명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영상전화의 속성상 상대방도 영상전화기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수요가 거의 없다는 것.
또한 하나로텔레콤의 인터넷 전화 번호를 시내전화와 동일하게 사용하는 조건으로 영상전화 서비스에 제약을 받게 된 것도 영상전화 서비스의 위축을 불렀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하나로텔레콤의 영상전화 서비스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당분간 사용자 증가는 기대를 못한다는 것이 하나로텔레콤의 냉정한 분석.

“시범사업 30억 규모, 우리에게 큰 금액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사장.
KIPA에서 추진하는 시범 사업에 한국MS는 공정한 참여기회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시범사업 총 예산이 30억원에 불과하나 한국MS의 OEM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5000억원에 달하나 공공부문 매출은 채 30억원이 안 된다는 항변.

“앞으로 환경 탓 않기로 했다”
오픈베이스 송규헌 사장.
2001년부터 계속된 불황에 매년 연초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여전히 불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환경 탓하지 않고 가시밭 길 걷을 각오를 다지기로 했다고 한다.

“16만배의 가격하락을 누가 예측할 수 있었을까”
한국IBM 김태영 전무.
98년 1테라 플록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800억원 가량이 소요됐으나 올 연말 무렵 1테라 플록스에 상당하는 성능 지원이 가능한 프로세스가 몇 십 만 원대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극심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와 IT 진화 속도 예측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이젠 해티비스트(hativist)를 막아야 한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초대원장을 역임했던 이재우 박사.
생소한 용어이지만 ‘해커(hacker)+액티비스트(activist)’의 합성어로 해킹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정치인들을 곤란하게 하여 뒷돈을 요구하는 자들을 의미한다. 앞으로 있을 선거에는 이러한 유형의 공격과 시도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해킹의 범죄 루트가 되고 있다”
CISSP(국제공인정보보호전문가) 한국협회장인 이성권 박사.
8월 15일에 중국의 해커들이 우리나라를 통해서 일본을 공격할 것이라고 예상되어 보안이 긴장상태라며. 이럴 경우 일본의 역습이 국내 기업들에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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