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 www.lge.com)와 노텔(대표 빌오웬스 www.nortel.com)은 지난 17일 통신장비 및 네트워킹 솔루션 부분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계약 체결에 따라 LG전자의 네트워크 사업부문과 노텔의 유통 및 서비스 사업 부문을 통합, 'LG-노텔(LG-Nortel Co.Ltd.)' 합작사를 연말까지 출범시키기로 했다.
LG-노텔 합작사는 향후 통신장비 및 네트워킹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 세계 이동통신 장비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양사 전략을 지원한다. 합작법인에 대한 지분 관계는 노텔이 새 법인의 50%+1주 지분을 보유하게 되고, LG전자는 50%-1주의 지분을 보유함과 동시에 노텔로부터 1억4,500만 달러를 지불받을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합작사의 2년간 성과에 따라 추가 금액을 성과급으로 더 받을 수도 있다.
LG전자와 노텔은 새 합작사의 CEO에 LG전자 이재령 부사장을, 총춘영책임자(COO)에 노텔 폴 하우스를 각각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은 관련 법규에 따른 최종 설립 절차를 남겨 놓고 있다. 노텔측 자문은 J.P.모건이, LG전자측 자문은 리먼 브라더스와 우리증권이 각각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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