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속 ‘타이탄’ 슈퍼컴퓨터 가동 GPU 기술, 개인용 게이밍 컴퓨터에 이식





엔비디아(CEO 젠슨황)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GPU로 가동되는 새로운 지포스 GTX 타이탄을 20일 발표했다.

타이탄은 개인용 게이밍 슈퍼컴퓨터와 날렵하고 조용한 소형 폼팩터 PC 등 다양한 형태의 세계 최고속 게이밍 PC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켈트 리브스(Kelt Reeves) 팔콘 노스웨스트(Falcon Northwest) CEO는 "고객들이 수년간 요구해왔지만 불가능에 가까웠던 제품, 즉 말도 안되게 빠르면서도 정지 상태처럼 조용한 소형 시스템을 지포스 GTX 타이탄의 도움으로 완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TX 타이탄은 현재 세계 최고속 슈퍼컴퓨터 타이탄을 가동하고 있는 엔비디아 케플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미국 오크 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서 선보인 타이탄 슈퍼컴퓨터는 전세계 상위 500개 슈퍼컴퓨터 명단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3-way SLI 모드로 3개의 지포스 GTX 타이탄 GPU를 동시에 가동하면, 최고의 인기 게임들을 시스템 마비에 대한 걱정 없이 비주얼 설정 최대치로 즐길 수 있다.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고도의 설계기술로 만들어진 지포스 GTX 타이탄은 일련의 혁신 기술과 함께 알루미늄 프레임과 고효율 증기 체임버(vapor chamber) 냉각장치 등 최신 소재가 더해진 독특한 디자인까지 갖췄다. 전반적으로 지포스 GTX 타이탄의 미학적 디자인은 슈퍼컴퓨터와 그 안에 담긴 엄청난 파워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돼, 케플러급 GPU만의 전력효율로 제공되는 눈부시게 빠른 속도와 놀라운 그래픽 마력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지포스 GTX 타이탄의 진보된 저발열, 저소음 설계는 새로운 업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소형 폼팩터 게이밍 PC 가동에도 완벽하여 게이머들이 더 이상 성능과 크기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도록 한다.

스콧 허클만(Scott Herkelman) 엔비디아 지포스 비즈니스 제너럴 매니저는 "지포스 GTX 타이탄은 강력한야수급 GPU"라며 "그 어떤 게임이라도 언제든지 원하는 해상도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해 주는 세계 유일의 GPU"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 엄청난 파워가 세련되고 매끄러운 디자인 안에 담겨있어, 게이머들은 게이밍 콘솔 수준의 크기지만 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고 언제든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아름다운 디자인의 PC 게이밍 머신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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