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강남 스튜디오' 개관으로 강남 e스포츠 시대 열어





#NHN은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NHN그린팩토리에서 네오위즈게임즈와 '위닝일레븐온라인'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양사의 핵심역량을 총동원해 축구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의 노하우가 모아지는 시점은 8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위닝일레븐온라인'은 NHN과 일본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네이버 스포츠에서 서비스 중이다. 넥슨 '피파온라인3'에 밀려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위닝일레븐온라인'은 네이버 스포츠 섹션 해외 축구 코너에서 뿐만 아니라 네오위즈게임즈 게임 포털 사이트인 피망에서도 서비스된다.

'위닝일레븐온라인'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로 '피파온라인'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했던 네오위즈게임즈 노하우가 접목돼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도 이달 말 '피파온라인2'를 이달 말 서비스 종료하게 됨에 따라 축구 콘텐츠를 계속 확보하는 윈윈 게임이 가능하게 됐다.

김영찬 네오위즈게임즈 사업개발이사는 "NHN과 함께 '위닝일레븐온라인'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는 한편 '피파온라인 2'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가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상준 NHN 게임제작2실 실장은 "이번 계약은 네오위즈게임즈 축구 게임 성공 노하우와 NHN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능력이 접목된 양사가 윈윈하는 최적의 결합으로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새로운 도약기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NHN은 계약 체결과 더불어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상준 실장은 ▲2010 물리엔진, 2013그래픽 엔진의 적용 ▲CBT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 계획 수립 ▲서비스의 다양화 등을 발표했다.

NHN과 네오위즈게임즈가 이같은 결정을 내림에 따라 넥슨이 독주하고 있는 축구온라인게임 시장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계약체결이 '피파온라인3'를 서비스하는 넥슨에 대항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김영찬 네오위즈게임즈 개발이사는 "축구게임 시장을 키우는 쪽으로 이야기했을 뿐 회사나 게임에 대항하려는 뜻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곰TV가 드디어 강남 e스포츠 시대를 열었다.

곰TV는 지난 22일 '곰TV 강남 스튜디오'를 3월 공식 개관했다. 개관 첫 프로그램으로 개관 당일 오프닝을 '2013 GSTL 시즌 1'이 장식했다.

곰TV의 이번 결정은 업계 관계자들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다. 사실 그동안 목동에 위치한 곰TV스튜디오는 지리적인 여건상 매우 불편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도 아니었고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근처에 있지도 않아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튜디오도 협소해 100명 팬이 들어오기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강남에 연 스튜디오는 삼성역 근처에 있는데다가 2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시설이 매우 넓어졌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에 위치해 관객을 유치하기도 쉽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코엑스에 있던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경기할 때도 경기장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쉽게 e스포츠 경기를 보곤 했다"며 "곰TV가 늦었지만 좋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곰TV는 향후 GSL 리그, WTKL 리그 등 다양한 이스포츠 리그들이 연이어 개최 할 계획이다. 연예계 쇼케이스와 제품 발표회 등 다양한 이벤트들도 유치한다.

업계는 강남스튜디오가 그 동안 다양한 리그 중계와 콘텐츠 서비스 등으로 다져진 곰TV의 노하우와 인터넷 기반 방송환경이 맞물려지는 시너지 효과가 발현될 공간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는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위메이드식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다.

2013년 나눔경영실을 신설한 위메이드는 나눔경영 실천을 목적으로 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 및 각 게임별 테마에 맞는 후원, 기부 캠페인과 잠재적 인재의 산실인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고용까지 연결하는 장기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 스타트는 '기적의 111 릴레이 후원 프로젝트'가 끊게 됐다. 자사의 모바일게임 브랜드인 위미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weme.wemade)을 통해 열릴 이번 이벤트는 '윈드러너: 진화의 시작 포 카카오' 이용자들이 게임 속 달리기를 통해 후원금을 모으는 형식으로, 1000m를 달릴 때마다 1원씩 적립하여 1000만원을 달성하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4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윈드러너 포 카카오' 게임 결과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위미 페이스북 메시지로 전달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육상 꿈나무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기적의 111 릴레이 후원 프로젝트'는 적립된 후원금을 1000만원 달성 시점에 대한육상경기연맹을 통해 전국의 중고등학교 육상 꿈나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측은 "일회성, 일방향성의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소통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여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계획 중에 있다" 며,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사회를 바꿔나가는 매개체로 게임을 활용함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노력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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