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은 지난 7월 SAP ERP 솔루션인 mySAP ERP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LS전선은 지난 20년간 레거시 시스템으로 별도 운영되었던 전사 정보 시스템을 통합함으로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표준화 작업으로 부서간 시너지 효과는 물론 고객 응답 속도도 상당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SAP, 액센추어, LG CNS의 공동 컨설팅으로 진행된 'IN4S'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4월부터 2005년 6월까지 구축을 완료하였다. 'IN4S'는 In=사람(人), Innovation, Information, Infrastructure 그리고 System을 뜻하는 것.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LS전선은 SAP의 코어 ERP 솔루션을 비롯해, mySAP SCM(공급망관리)의 핵심 솔루션인 APO(공급망 계획 최적화), BW(비즈니스 인포메이션 웨어하우스), HR(인사관리) 등 모든 솔루션을 빅뱅방식으로 도입하고, 자체 설계시스템 및 공정관리시스템을 동시에 재정비했다.
LS전선의 CIO 이익희 이사는 “SAP는 전선 업계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산업 특화된 솔루션을 갖춘 비즈니스 솔루션 벤더로 장기적인 측면에서 LS전선에서 전략적으로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베스트 프랙티스 및 노하우를 지닌 파트너로 평가되어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AP 코리아의 한의녕 사장은 “LS전선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LG전선의 원칙과 기본준수, 호기심과 유연성, 합리적 도전, 지속적인 혁신, 성과에 따른 보상 등의 5가지 핵심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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