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빠르게 디지털화되어 가는 현실과 디지털 콘텐츠를 수용하는 일반 소비자들의 모습, 그리고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고 있는 디지털 사진 문화 등을 조명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 진행되었으며, 행사 개막식에는 공모전에 입상한 10여명의 사진작가들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전문 사진 평론가이자 이번 콘테스트의 심사위원인 진동선 씨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사진들을 심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을 통해 만들어진 자신의 개별적인 작품을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을 통해 가족 등의 다른 사람과 공유하려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는 이제 우리의 삶과 꿈, 기억을 공유하는 방식이 진일보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