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운영체제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결합으로 사용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


▲ MS 새 콘솔 '엑스박스 원'



마이크로소프트(MS)는 현지시각 21일 워싱턴주 레드몬드 본사에서 게임, TV, 영화, 음악, 스포츠는 물론 스카이프까지 하나의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엑스박스 원'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MS는 게임 운영체제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게임, TV,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된 엑스박스를 설계해 사용자가 입력을 바꾸지 않고도 TV를 보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8코어 x86프로세서와 50억 개 이상의 트랜지스터로 지연시간을 대폭 줄여 성능 저하 없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엑스박스 원'의 주요 특징으로 음성 인식 기능이 있다. 사용자는 '엑스박스 온'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전원을 켜서 화면을 열거나 친구들의 게임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엑스박스 원'과 대화를 많이 하면 할수록 '엑스박스 원'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것을 학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한 화면에서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냅'을 이용하면 좋아하는 영화를 보다가 멀티 플레이 게임에 참여하거나 좋아하는 스포츠 팀을 검색하는 등 한 번에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엑스박스 원'용으로 특별 제작된 스카이프를 통해 HD 화질로 친구와 채팅을 하거나 그룹대화도 할 수 있고, 최근 인기 있는 콘텐츠가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도 있다.

MS는 '엑스박스 원'용 게임 타이틀도 함께 공개했다.

사용자는 '포르자 모터스포츠5', '콜 오브 듀티: 고스트', '피파 14', '매든 NFL 25', 'NBA 라이브 14', '퀀텀브레이크', '헤일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엑스박스 원'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동작 인식기기 '키넥트' 센서는 '엑스박스 원'을 통해 1080p 화질을 지원한다.

시각적인 부분과 움직임, 음성 기술이 향상돼 사용자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에 완벽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작은 손목회전도 정밀 인식하고 시끄러운 방에서도 사용자의 음성을 구별한다.

'엑스박스 원'은 사용자에게 최적화되고 보다 지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엑스박스 라이브를 충분히 지원하도록 제작됐다.

업데이트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으면서 게임을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으며, 사용자 지정 프로필, 게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도 있다.

엑스박스 360에서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멤버십을 사용했던 이용자들은 '엑스박스 원'에서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액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돈 매트릭 사장은 "'엑스박스 원'은 강력한 올인원 기기로 게임, TV,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것이다"라며, "'엑스박스 원'은 집안에서도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쉽고 빠르게 넘나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엑스박스 원'은 연말 전 세계 출시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6월 11일 열리는 E3 2013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news.xbox.com)를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