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대표 오덕환 www.idckorea.com)는 ‘한국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및 전망보고서’를 발표하고, 2004년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5.6% 성장한 2조 1.100억원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3년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 대비 2.7% 성장한 2조 60억원대를 형성했으며, 이는 2002년 2.6%의 성장률에 이은 3%미만의 맞은 성장률을 기록한 수치이다.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그룹웨어 및 각종 메시지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 협업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부진으로 마이너스 5.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치 시장은 미들웨어 시장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WAS 및 EAI 등 플랫폼 소프트웨어 와 BI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1%의 성장률과 향후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비췄다.

시스템 인프라 소프트웨어 시장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존 보유 IT환경을 최적화하려는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아 15% 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IDC의 장순열 부장은 “2004년 상반기 극심한 내수 부진 및 다양한 국내외 불안정한 사업 환경, 이로 인한 투자 부진으로 인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과거와 같은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하반기부터 예상되는 대기수요 및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발주가 기대돼 2004년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대비 5.6%의 성장률을 기록, 2조 1,100억 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