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금쌍수)가 최근 자사의 단말기연구소에서 휴대폰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한국IBM의 래쇼날 소프트웨어를 도입,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IBM 래쇼날 클리어케이스 소프트웨어 개발툴은 프로그램 개발 도중 생기는 모든 개발 소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형상관리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조직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거나 변경할 때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이 개발 자산을 관리함으로써 모든 팀원이 언제 어디서든지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여 신속한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이번 래쇼날 소프트웨어의 도입으로 그동안 개인별로 관리되던 소프트웨어 소스를 자동으로 통합해 관리하고 재사용성 향상을 위한 컴포넌트 체계를 실행하며 미국, 브라질 등 전세계에 생산된 R&D센터에서도 동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에 소스 전송에만 2-3시간이 소요되던 각 단위 프로젝트에 적용되어 실시간 소스 공유가 이루어짐으로써 소스 공유에 대한 소요 시간이 크게 감소돼 개발인력의 연구 업무에 집중하는 등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됐다.

LG전자 단말연구소는 2001년 2월 처음으로 래쇼날 소프트웨어를 도입했으며 이후 발표된 사이언 전제품 개발에 래쇼날을 적용해왔다, 단말연구소는 앞으로 모델에도 지속적으로 래쇼날 형상관리 솔루션을 이용할 예정이다.
LG전자 단말연구소 최차봉 상무는 "래쇼날 형상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단말기 개발에 역점을 둔다"며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된 첨단 휴대폰 및 엔터테인먼트 단말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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