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는 최근 SC제일은행(은행장 존 필메리디스)의 신 대외계 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티맥스는 SC제일은행의 대외계 시스템에 미들웨어 제품과 대외계 솔루션 “애니링크(AnyLink)”를 제안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애니링크는 탄탄한 미들웨어 기반 기술로 안정성을 검증 받으면서 2003년 이래 현재까지 다수의 은행과 보험사들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동안 SC제일은행은 대외계 시스템으로 텐덤 시스템을 사용해 왔으나, 하드웨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데다 다양한 IT 신기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폐쇄형 시스템이라는 한계점으로 대외채널 통합전략을 고민해 왔다. 이로 인해 엔지니어 확보와 교육이 용이하지 않은데다가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다른 시스템에 재활용이 어렵고, 특히 인터넷망을 활용하는 많은 새로운 프로토콜과 사상을 수용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모든 거래처리 가운데 절반 정도가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은행의 대외계 시스템에서는 대량의 거래를 365일 24시간 무정지로 처리할 수 있어야 하며, 유닉스 기반 오픈시스템으로 재구축을 검토하면서 역시 안정성에 가장 초점을 두게 된다.
SC제일은행은 신 대외계 시스템 구축에 따른 대외채널 통합전략으로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모든 대외 거래를 하나의 게이트웨이 서버를 통해 처리함으로써 오픈 프로토콜을 이용하면서도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아키텍쳐를 채택했고, 신 금융상품들인 퇴직연금, 방카슈랑스 업무들도 일관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업무나 채널의 추가 변경시마다 별도로 재개발하던 번거로움이 없어져 개발기간 단축과 관리자의 편리성과 개발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대외채널 통합전략에 따라 티맥스소프트의 채널통합 솔루션을 도입, 구축함으로써 정보처리량 증가에 대비한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할 뿐 아니라, 기존 특정 기술 종속성을 벗어나 새로운 금융상품이나 서비스, 규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과 즉시성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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