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인터넷, "3.20 전산망해킹에 사용된 악성파일의 변종 가능성 높아"

잉카인터넷은 지난 '6. 25 사이버테러'를 분석한 결과, 마스터부트레코드(MBR) 영역을 파괴하는 악성파일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악성파일은 윈도 계열 피시에 감염되며, 감염시 MBR영역을 파괴하고 비정상데이터를 하드디스크에 삽입해 복구를 어렵게 한다. 지난 3.20 전산망해킹 당시 유포됐던 '하드디스크 파괴 기능 악성파일'이 또 다시 등장한 것이다.

문종현 잉카인터넷 시큐리티대응팀장은 "이번에 발견된 악성파일은 지난 3.20 전산망해킹에 사용된 악성파일의 변종으로 보인다. 감염형태, 기능 등이 동일해 같은 제작자가 만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악성파일은 모 언론사에서 발견됐으며 타깃 등 세부내용은 분석중이다. 또 다른 변종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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