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도시철도공사(이하 도시철도공사)가 최근 인터넷 기반 IP 텔레포니 인프라 구축 업체로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와 콤텍시스템을 선정했다.
도시철도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전화망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All-IP 기반의 시스코 솔루션으로 음성과 영상,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IP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통신망의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동시에 가용성과 보안이 강화된 IP 텔레포니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도시철도공사는 이를 통해 사설구내교환기(PBX) 및 키폰 시스템을 모두 시스코 콜매니저로 대체하고 최대 1만대의 IP폰을 수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자체 전화망을 인력 증원 시 추가로 활용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손쉽게 기능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화상전화기인 시스코 IP 7985G 비디오폰과 컬러 IP폰인 시스코 7970G 등이 도입된다. 또한 도시철도공사의 본사 및 차량기지에 기존 전화망 사용과 외부와의 전화통신(PSTN)은 물론 역사간 방송을 위해 음성 게이트웨이와 라우터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아날로그 전화의 음성 메시지, 콜 포워딩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시스코 유니티(Cisco Unity)를 통해 음성사서함을 구축하고 IPVC3540을 도입해 IP PBX와 연계한 다자간 영상회의 환경도 구현할 계획이다.
도시철도공사는 본사와 각 역사에 음성 및 영상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 강화를 위해 PoE(Power of Ethernet)가 지원되는 스위치인 시스코 카탈리스트 6509와 3560을 도입해 QoS가 보장되는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보안성 강화를 위해 기가급 방화벽과 VPN도 도입할 예정이다.
<안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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