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은 구 을지센터에서 수지센터로 기업은행의 통합 IT센터의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산센터 이전은 IBM과 EMC가 같이 참여해 10월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이번 센터 이전으로 기업은행 수지 전산센터가 주전산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기존 을지 전산센터는 수지 전산센터의 재해발생시를 대비한 백업센터의 기능과 온라인 회선 이중화를 위한 통신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업은행 전산센터 이전은 국내 최대의 규모이다. 이번 이전에 대한 전체 물량은 박스 기준으로 약 500대(개별 장비 약 1,300대)에 이르며, 동원된 운송 차량은 10톤 무진동 차량으로 25대에 이른다. 이전 준비는 2004년 10월부터 진행됐으며 수지 전산센터에 대한 리모델링, 전산센터 이전 컨설팅 및 이전 수행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기업은행은 이전기간 중 별도의 업무연속성시스템을 구축 가동함으로써 사전 공지된 최소한의 시스템 전환시간을 제외하고는 자동화기기 및 인터넷뱅킹 등 대고객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했다. 무중단 이전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솔루션으로서 주전산기(HOST)부문의 IBM 시스플렉스와 서버 부문의 HA 구성 솔루션이 활용되었다.
또한 한국EMC의 복제 소프트웨어인 ‘EMC SRDF(Symmetrix Remote Data Facility)’와 ‘EMC SAN 카피’, ‘EMC 센테라 리플리스토어’도 함께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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