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루마니아가 첨단 IT분야에 대한 인력교류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루마니아 바세쿠스 대통령을 수행해 한국을 방문한 졸트 나기 루마니아 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뤄졌다.
진 장관은 그 자리에서 초고속 인프라와 IT839 정책 등을 소개하고 IT 정책 및 규제, DMB,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와이브로(WiBro) 등의 대한 양국간의 인력교류와 기술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체결로 지난 91년의 통신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보다 범위가 넓어졌다.
루마니아는 2007년 EU(유럽연합) 신규 가입을 앞두고 기반 시설과 IT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으며, 루마니아 정보통신 시장의 성장률은 지난해 20.2%에 달하는 등 중부 및 동구 유럽 국가들 중 가장 높다. 한국은 그 동안 루마니아 정보접근센터 개소, IT 인력 초청 연수사업 및 해외 인터넷 청년봉사단 파견사업 등 정보격차 해소사업을 통해 루마니아의 정보화를 지원해왔다. <최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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