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쿼드코어에 최신 안드로이드 OS 젤리빈(4.2) 채택∙∙∙ 7인치 IPS-LCD 터치 패널 도입


▲ 전자책 읽기에 최적화된 한국형 킨들파이어 ‘비스킷 탭’


[아이티데일리] 인터파크는 오는 16일 국내 전자책 독자의 사용 패턴을 적극 반영한 ‘비스킷탭(Biscuit Tab)’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스킷탭은 아마존 ‘킨들파이어’에 버금가는 국내 최초 전자책 UI(User Interface) 기반의 태블릿PC다.

인터파크는 국내 독자들의 전자책 이용 행태와 킨들파이어의 성공 요인을 고려해 스마트폰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들이 전자책 전용 단말기에 대한 수요보다 풍부한 콘텐츠와 반응속도, 확장성 등을 고려한 고사양 태블릿PC에 대한 니즈가 높다고 판단, 비스킷탭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스킷탭의 가장 큰 특징은 최신 성능의 태블릿PC임에도 16만9000원으로 시중가격(정가 18만9000원)보다 저렴하다. 1.6GHz 쿼드코어 CPU와 최신 안드로이드 OS 젤리빈(4.2)을 장착했으며 16GB의 저장공간에 1GB의 메모리(RAM)을 탑재하여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향후 디지털교과서 사업의 단말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6인치 전자책 단말기보다 커진 7인치 화면을 채택했으며, 가독성과 부드러운 페이지 넘김을 구현하기 위해 IPS-LCD 터치 패널을 도입했다. 1280X800의 선명한 해상도를 지원하며, 저장 공간은 전자책 1만2천권을 저장할 수 있는 16GB이다.

이 외에도 전후면 카메라, 블루투스, 32GB 마이크로 SD카드 확장포트 등을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마켓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동영상 재생, 이미지 뷰어도 가능하다.

인터파크 주세훈 상무는 “비스킷탭은 인터파크가 직접 개발한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비스킷 2.0’을 구동하는데 가장 최적화된 단말기”라며 “기존의 전자책 단말기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독서와 함께 동영상 강의나 인터넷 검색 등 휴대하기 좋은 세컨드 PC로 활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7인치 비스킷탭에 최적화되어 업그레이드된 비스킷2.0은 △SNS 플랫폼 연동을 통한 지인들과 전자책 내용 공유 △책과 동일한 입체감 및 페이지 넘기기 △메뉴 표시를 드러나지 않게 구성해 본문 집중도를 높인 UI 등의 특장점을 지닌 국내 최고 기능을 갖춘 전자책 앱이다.

인터파크는 비스킷탭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정가 대비 2만원 할인된 16만 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문학전집 30선>, <한국문학사상 100선> 등과 비스킷탭을 묶은 5종의 패키지 상품을 19만9000원에 선보인다. 또, 비스킷탭 구매 고객 모두에게 <꾸뻬 씨의 행복여행>, <생각 버리기 연습>, <너무 예쁜 소녀> 중 1권을 무료로 증정하며, 8월 20일부터는 전자책 최대 50% 할인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실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월 발표한 <2012년 전자책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자책을 읽는 매체는 스마트폰(44.1%), 컴퓨터/노트북(38.1%), 태블릿PC(11.2%), 개인 휴대단말기(3.6%)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자책 전용 단말기(2.3%)는 비중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1년 9월에 출시된 킨들파이어는 꼭 필요한 필수 기능만 탑재하고, 199달러라는 저가 정책을 펼쳐 출시 9개월만에 미국 태블릿PC 시장점유율의 22% 차지할 정도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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