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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IT인력, IT 기업이 직접 키운다
IT 전문기업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전문훈련시설을 구축 및 기증하고, 전문 인력을 직접 양성 채용키로 하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개소한 '장애인 IT교육원'은 SK C&C가 지난 8월부터 2억여 원을 들여 일산 장애인 직업능력개발센터 내에 구축한 것으로, 최첨단 전문 교육시설을 갖춘 기관이다.
향후 3년간 매년 1억 원씩 교육훈련비를 지원하여, 180여명의 IT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교육과정을 수료한 장애인 중 상당수는 SK C&C를 비롯한 SK그룹 계열사에 취업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발표한 '2005년(2/4분기) 장애인 고용동향'에 따르면 장애인공단 등에 구직을 신청한 장애인은 14,398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1%가 증가했다.
또한 기업의 장애인 구인자 수는 10,195명으로 53.1%나 증가하여, 장애인의 취업기회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장애인 취업자는 2,606명으로 구직자의 18.1%, 구인자의 25.6%에 불과하여 인력양성을 통해 장애인의 취업이 보다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SK C&C의 사례는 민간기업과 공공훈련기관간의 연계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직접 양성하여 고용으로까지 연결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지난 6월 대기업들의 장애인 고용증진협약 체결과 더불어, 장애인 직업능력개발과 취업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다른 대기업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새로운 장애인고용모델로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의무고용제 실시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대기업들이 장애인고용보다는 부담금 납부에 주로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 ’04년 말 기준 30대 기업집단의 장애인고용률은 0.9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와 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으로 지난 6월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 등 36개 대기업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간에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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