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휴대인터넷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단말기를 스마트카드처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대표 남중수 www.kt.co.kr)는 최근 스마트카드 전문업체인 프랑스 악살토와 휴대인터넷용 스마트카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KT는 이번 협약으로 휴대인터넷 서비스에서 기존 초고속인터넷의 접속방식인 아이디/비밀번호 입력 방식이 아닌 스마트카드 칩을 통한 가입자 인증을 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아이디 도용, 단말기 복제, 해킹 등을 방지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카드 기능을 활용해 개인 정보관리, 공인인증서, 전자지불, 인터넷뱅킹, 교통카드, 멤버십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되는 스마트카드는 WCDMA망 접속을 위한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WCDMA와 휴대인터넷 접속 기능을 모두 지원하게 된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