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재해 경보 발령 권한 갖어

[아이티데일리] 트위터는 26일 트위터 비상 알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비상 알림이란 비상 상황, 자연 재해 혹은 다른 통신 서비스에 접속이 불가능할 때 공신력 있는 기관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서비스이다.

특정 공식 계정으로부터 트위터 비상 알림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면, 그 계정이 비상 알림으로 표시한 트윗이 업로드 될 때마다 핸드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받게 된다.

또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트위터 사용자들은 문자메시지와 함께 푸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비상 알림 트윗은 일반적인 트윗과 다르게 타임라인에 작은 주황색 종 모양의 아이콘이 함께 표시된다.

트위터 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권한을 받은 기관은 미국의 연방재난관리청(FEMA)·국토안보부(DHS)·내무부·국무부, 미국 적십자사, 일본 경시청, 도쿄도 방재본부 등이다.

한국에서는 서울특별시가 현재로서는 유일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특별시의 재난재해분야 대표계정 '서울라이프라인'(@SeoulLifeLine)이 트위터로 재난재해 경보를 발령할 권한을 갖게 됐다.

트위터 비상 알림을 신청하려면 계정의 설정 페이지(twitter.com/[username]/alerts)에 직접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신청하고자 하는 계정이 서울라이프라인이라고 하면 검색 창에 twitter.com/SeoulLifeline/alerts 라고 쓰면 된다.

또한 이 밖에 해당 기관의 프로필을 방문해 트위터 비상 알림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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