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앱 설치한 사용자에 앱 활용 유도…실행 횟수 늘려


▲ 페이스북은 모바일 앱 광고에 신기술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티데일리] 페이스북은 앱 광고를 클릭한 사용자에게 ‘앱 설치’뿐 아니라 ‘쇼핑하기’, ‘게임 실행’, ‘음악 듣기’ 등과 같은 앱 內 특정 작업을 유도하는 신기능을 모바일 앱 광고에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페이스북이 도입한 신기능은 앱 광고를 앱의 특정 기능, 활동과 연결한 것이다. 사용자는 광고를 클릭함으로써 해당 앱의 특정 기능을 실행하게 된다.

기존 모바일 앱 광고는 광고 클릭시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로 연결돼 신규 사용자의 ‘앱 설치’만을 유도하는 방법이었다. 기존의 방법으로는 이미 앱을 설치한 사용자들에게는 별다른 참여를 유도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신기능이 도입됨에 따라, 페이스북 모바일 앱 광고는 앱을 설치한 사용자에게까지 지속적인 앱 활용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A 쇼핑몰의 앱을 이미 단말기에 설치한 사용자가 페이스북에서 A 쇼핑몰 앱 광고의 ‘지금 구매하세요’를 클릭해 앱의 특정 활동을 실행시킬 수 있다. 만약 사용자가 A 쇼핑몰의 앱을 설치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기존처럼 앱 설치 화면과 연결된다.

한편, 페이스북은 2013년 올 한 해 동안 모바일 앱 광고를 통한 앱 설치가 무려 1억 4500만 건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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