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과 다쏘시스템은 2일 제16회 PLM 사용자를 위한 고객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카티아(CATIA) 5'를 발표했다. 'Meet. Share. Experience.'라는 주제 하에 국내 주요 PLM 고객의 성공 사례를 통해 사용자간의 정보 공유와 국내외의 다양한 PLM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카티아5는 이전 버전인 4에 비해 ▲ 엔드 유저가 30~50%의 생산성 향상 ▲ 유닉스 환경뿐 아니라 윈도우 플랫폼에서도 사용 ▲ 단순 애플리케이션 이상의 디지털 메뉴팩처링과 분석까지 한 번에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이상의 프로세스 지원으로 고객의 소유비용을 감소시키고,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또한 다쏘시스템의 에띠엔드와(Etienne Droit) 총괄 영업수석 부사장은 "혁신 제품의 창출을 위해 카티아5가 제조업을 비롯한 전기/전자 등의 전 산업에서 혁신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쏘시스템은 지난 달 ABAQUS와 Virtools를 인수하여 기존의 선형적 시뮬레이션에서 비선형적이고 사실적인 시뮬레이션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3D를 하나의 미디어로 인식하여 고객이 사업에 이용토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대기아자동차의 카티아5의 사례를 통해 이전 버전과의 호환의 문제점과 상당 부문은 신규 버전에 익숙해지는 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IBM의 주니치 타케우치 아태지역 PLM 총괄 이사는 "카티아 5는 단순 3차원 이상의 효과를 위해 고객이 지불할 비용이며, 신규 버전의 도입은 글로벌 마켓에서 오히려 경쟁력 있는 회사로 인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 IBM의 PLM 사업부의 박정한 상무는 "카티아5로 올해와 내년 우주항공산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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