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페이지 로딩 시간 최대 50%까지 단축 가능


▲ KT와 에릭슨은 14일 무선 콘텐츠 가속화 상용 서비스 출시를 위한 계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아이티데일리] KT는 에릭슨과 모바일 콘텐츠의 전달을 가속화할 수 있는 MCA(Mobile Cloud Accelerator) 솔루션을 LTE 망에 적용한 무선 콘텐츠 가속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2014년 1분기 내 상용 무선 콘텐츠 가속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무선 콘텐츠 가속화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자사 LTE 사용자들이 체감하는 웹페이지 다운로드 시간이 최대 50%까지 단축된다고 말했다.

KT는 무선 접속 구간에서 프리미엄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등 특정 종류 데이터에 우선 순위를 부여, 트래픽 전송 품질을 보장함으로써 무선 콘텐츠 가속화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교통량이 폭주하는 출퇴근시간에 버스가 버스 전용차로로 빠르게 운행하는 원리와 같다.

KT 기업IT사업본부장 송희경 상무는 “KT는 에릭슨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무선 콘텐츠 가속화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세계 최초의 사업자가 될 것”이라며 “훨씬 빠르고 안전하게 콘텐츠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KT 네트워크를 제공해 이용자 중심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릭슨 동북아 지역 총괄인 얀 시그넬 사장은 “무선 단말의 확대는 새로운 가능성의 세상을 열었고, 한국의 LTE 서비스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더 빨리 움직이고 있다”며 “KT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에릭슨이 미래의 혁신적인 무선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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