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치 기부 문화 확산 위한 MOU 체결


▲ SKT '스마트청구서'에 구현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인복)와 함께 국민들의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들의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은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치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은 누적 다운로드 2천만 건을 기록한 전자청구서 ‘스마트청구서’에 정치기탁금/후원금 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국민 생활 패턴 변화를 감안,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을 통해 젊은 층의 정치 기부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용카드/계좌 이체/휴대폰 결제는 물론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부에 편의를 증진하는 한편 정치 기부 참여의 폭을 크게 넓혀, 소액다수의 기부 활성화라는 선진 문화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청구서는 SK텔레콤이 지난 2011년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전자청구서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스마트청구서가 종이청구서를 빠르게 대체함으로써 이용차 1천만명 기준으로 매년 30년산 나무 2만 4천 그루를 보호하고 691t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등 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앞선 ICT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익 서비스를 지속 발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문상부 사무총장은 “이번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구축은 대한민국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창조경제 사례”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국민들의 정치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