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TV 전용 콘텐츠로 올레tv모바일 채울 것”


▲ '지상렬의 열개소문'이 22일부터 올레tv모바일로 서비스된다.


[아이티데일리] 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은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모바일’을 통해 모바일에 특화된 예능 프로그램 ‘지상렬의 열개소문’을 서비스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상렬의 열개소문’은 연예인과 기자들이 팀을 이뤄 방송계 뒷얘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KT미디어허브가 자체 제작했다.

‘열개소문’이란 ‘방송계에서 가장 뜨거운 소문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방송인 지상렬이 사회를 맡은 ‘지상렬의 열개소문’은 ‘세호네’와 ‘창희네’ 두 팀이 번갈아 가며 연예계 루머를 공개하면 이에 대해 양팀이 토크 공방전을 펼치는 내용이다. 가장 충격적인 뒷담화를 가져온 팀원에게 ‘토크 MVP’를 수여한다.

조세호, 남창희, 왕배, 김세인 등 개그맨/방송인과 하은정, 이예지 등 연예 전문 기자, 이찬호 전(前) 기자가 팀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컬투의 베란다 쇼(MBC)’로 얼굴을 알린 ‘웃기는 법조인’ 박지훈 변호사가 출연, 중재를 맡는다.

배경은 연예계 소문 확산의 진원지인 미용실을 세트로 설정했다.

‘지상렬의 열개소문’은 월요일, 금요일에 업데이트된다. 총 24회로 기획됐으며, 22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바일TV사업본부 박민규 본부장은 “모바일TV 전용 프로그램이 기존 TV 프로그램보다 질이 낮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자 반 년 가까이 제작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모바일TV 전용 예능프로그램 제작이 낯선 시도라는 데 박 본부장은 “해외 모바일TV 시장에서는 예능프로그램 제작 비중이 상당한 수준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모바일 전용 미디어 콘텐츠는 드라마에만 한정돼 있다”며 “최종 목표는 모바일TV 전용 콘텐츠로 올레tv모바일을 채우는 것이다. 기존 TV 콘텐츠에 의존하지 않는 모바일TV 구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미디어 장르로 프로그램 제작을 시도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올레tv모바일의 모바일TV 전용 콘텐츠 서비스 ‘필통’은 ‘지상렬의 열개소문’ 외에도 인기 웹툰에 동영상 효과를 더해 애니메이션처럼 보여주는 ‘무빙툰’, 1980~2000년대 인기 드라마를 10분 내외로 짧게 보여주는 ‘추억의 10분 내레이션 드라마’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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