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 지역 인력 채용, 인프라 강화, 부가 서비스 출시 계획 등 발표


▲ BT 글로벌 서비스 대표 루이스 앨버레즈가 BT AMEA 인플루엔서 서밋(Influencer Summit)에서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BT는 아태지역, 중동 및 아프리카(AMEA: Asia, Meddle East, Africa)와 터키 등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BT는 해당 지역에서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할 뿐 아니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약 320억 파운드(한화 약 55조원)로 추산되는 AMEA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BT는 이미 지난 2010년에 아태지역, 2012년에는 터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투자 확대 계획은 이전 투자들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BT는 아태지역에 속한 중국 및 인도에서 중동 및 아프리카로 비즈니스를 점차 확장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및 대규모 현지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들어 이 지역들을 묶어 하나의 시장 단위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탄생한 AMEA 시장은 2025년에 전세계 GDP 성장의 44%를 차지하고, 향후 10년간 약 30억 명의 중산층을 양산할 것으로 BT는 전망했다.
 
BT는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 아랍에미리트 연합, 터키 등 핵심 시장 전반에 걸쳐 4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분야는 물류, 헬스케어, 소비재, 금융 서비스, 전문 서비스 분야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방갈로르 글로벌개발센터, 쿠알라룸푸르 글로벌통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 각각 6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올 해 발표에 이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IP 및 이더넷(Ethernet) PoP(Points of Presence) 구축 등을 포함한 인프라를 강화하고, ▲보안, 클라우드, 통합 커뮤니케이션, 모빌리티, 콜센터 분야에 대한 포트폴리오 역량도 강화하며, ▲헬스 애널리틱스(health analytics), 유통산업용 POS(Point of Sale) 솔루션, 고성능 공급체인관리 서비스 등 분야별 특화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찰스 앤더슨(Charles Anderson) IDC 아태지역 통신 및 모빌리티 담당 총괄 부사장은 “BT는 아태지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의 역량 또한 강화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다양한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을 뿐 아니라, 이미 광범위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다”며, “AMEA 지역 전반에 걸친 BT의 광범위한 투자 계획은 BT가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앨버레즈(Luis Alvarez) BT 글로벌 서비스 대표는 “BT는 지난 2010년 아태지역에서의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투자 전략의 첫 단계를 실행했다. 그 결과 아태지역에서 높은 성장을 달성했으며, 3배에 달하는 신규고객을 확보했다. 이제 아태지역, 터키, 중동 및 아프리카를 잇는 보다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투자를 단행할 단계로, 이는 우리 고객과 긴밀한 협의 하에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해당 AMEA 지역에 기반을 둔 신규 다국적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는데 BT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자리를 잡은 다국적 기업들은 보다 큰 성장을 위해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BT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바를 충족시키고, 시장을 선도하는 네트워크 중심의 IT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세계 어디서나 제공함으로써, 모든 고객들이 즉각적인 글로벌화의 혜택을 누리고 성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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