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편의성 위해 고유문자 입력기, 필기인식기 제공


▲ 네이버가 제공하는 '캄보디아어 사전' 모바일 화면.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지난 12일 네이버 어학사전에 포르투칼어, 캄보디아어, 우크라이나어, 우즈베크어, 알바니아어, 조지아어(그루지야어) 등 총 6종의 사전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는 총 19종(18개 언어 및 한자)의 어학사전을 제공하게 됐다.

네이버 어학사전은 주요 단어의 원어민 발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단어의 발음을 한글로 적어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각 언어에 최적화된 입력기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어, 조지아어 사전은 해당 언어 고유의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입력기가 제공된다. 중국어, 일본어 사전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글자를 적으면 그 내용을 인식하는 필기인식기가 제공된다.

또한 캄보디아어 사전의 경우 웹폰트 기술을 활용해 폰트를 지원한 것이 눈에 띈다. 새로운 폰트의 설치가 쉬운 PC와 달리 모바일 환경에서는 없는 폰트를 설치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사전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려한 것.

네이버는 네이버 어학사전의 사용자가 지속해서 증가, 지난 11월에는 모바일 웹에서만 월간 사용자 1천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어학사전 뿐 아니라 언어 학습 사용자들을 위한 단어장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일 영어, 중국어에 이어 일본어 단어장을 출시했다.

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실장은 “네이버는 그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이 찾는 다양한 언어에 대한 사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는 한국인을 위한 새로운 어학사전을 확대해가는 것은 물론,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도 사용하기 편리한 사전을 만들어 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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