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일 무역센터에 정식 문을 열고 영업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이 회사는 한국IBM 출신인 박성민 씨를 지사장으로 선임했고, 기술지원 및 영업 인력들도 확보했다. 박성민 지사장은 컨설팅 전문업체인 하이프로컨설팅 대표 컨설턴트 비롯해 한국IBM, CJ시스템 영업본부장, 한진정보통신 대외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IT 전문가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미 CSS는 지난 10월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으로 국내 시장에 밝고, 컨설팅 전문가인 조길선 전 한국오라클 고문을 자사의 부사장 겸 아•태 지역 대표로 영입한 바 있다.
CSS는 1997년에 설립된 EAI 및 BPM 전문 업체로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EAI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벤처 기업 가운데 하나로 알려지고 있다. 그 동안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CSS는 국내 시장 진출을 계기로 아시아의 다른 지역으로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SS는 한국 시장이 다양한 통합 이슈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고, 최근 들어 BPM 및 SOA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진출하게 됐다는 것.
CSS가 국내 시장에서 공급할 주력 제품은 ‘넷자임(Netzyme)’이다. 이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통합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고, 유니버셜 메시징 버스(UMB)를 통해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SOA)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경쟁사 제품들이 대부분 100MB 이상의 용량을 차지해 엔진이 무거운 데 비해, 1MB도 채 안 돼 그만큼 가볍고 활용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닷넷과 자바는 물론 무선까지 지원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아직까지 국내에 정식 소개되지 않았지만 이 제품에 대한 평가를 듣고 국내 MP3 전문업체인 'R'사의 자회사인 ‘Y’사가 이 회사를 직접 찾아가 넷자임을 도입할 만큼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