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이하 LGU+)가 2.6GHz 대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LGU+는 상하 총 40MHz폭의 광대역 주파수로 서울 종로구, 중구, 강남구, 서초구, 은평구 등 인구밀집 지역과 수원, 안양 등 경기 일부 지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LGU+는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지속해서 확대, 내년 2월말까지 서울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광대역 LTE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3월부터 광역시, 내년 7월부터는 전국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U+가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2.6GHz를 지원하는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LTE 스마트폰을 LGU+ 이용 고객은 최대 100Mbps 속도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LGU+는 내년 중 광대역 주파수 대역과 기존 LTE 대역을 묶어 다운로드 최고 속도 225Mbps가 가능한 2밴드 CA(Carrier Aggregation) 서비스, 800MHz·2.6GHz·2.1GHz 세 개 주파수 대역을 묶어 최대 300Mbps 속도를 낼 수 있는 3밴드 CA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대역 LTE 구축과 LTE-A 구축을 병행, 전국 84개시 주요 지역에 구축된 LTE-A 커버리지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LGU+ 이창우 네트워크 본부장은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넓은 40MHz 주파수 폭을 활용해 광대역 LTE를 제공하는 만큼 단순히 네트워크 속도 경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광대역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