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보안전담기구’와 ‘OTP통합인증센터’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9월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금융감독위원회가 공동으로 수립해 경제정책조정회의에 보고한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강화 종합대책’에 따른 것이다.
금융보안전담기구는 비영리사단법인 형태로 설립하되, OTP통합인증센터는 금융보안전담기구 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OTP통합인증센터는 현재 사용 중인 보안카드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하는 일회용비밀번호발생기(OTP)를 모든 금융거래에 공통으로 사용하기 위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금융보안전담기구는 이번 1월부터 금융감독원과 금융회사 임직원 등이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2006년 9월에 출범시킬 예정이며, 규모는 20명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 보안전담기구의 주요 역할과 기능은 △모든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전자금융거래에 대한 해킹, 피싱 등의 방어능력 테스트 및 대응방안 수립 시행 △금융부문 정보보호제품 개발, 평가 및 인증 △OTP 통합인증센터 관리 △금융IT 및 정보보호에 대한 정책 연구개발 △국내외 정보보호 유관기관과 협력 채널 구성 등이다.
<김정민 기자/jmk@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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