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지역SW 특화육성사업'을 위해 10개 지역을 선정, 향후 2년간 151억 원을 지원키로 최종 확정했다.
그동안 각 지자체들은 국가 균형발전전략에 따라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추진해 왔으며, 정통부 역시 2004년부터 지자체 자율에 의한 지역특화SW 육성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지역별로 3~4개씩의 특화 분야 육성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한정된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배분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또한 단 년도 위주의 사업추진으로 인해 효과적인 지역특화분야 육성이 미흡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정통부는 지역소프트타운과 지역SW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기존 지역SW진흥사업을 지난해 11월, 지역 특화SW 육성 위주로 개편하고 이어 12월에 지역공모 및 평가를 실시했다.
개편안의 중심이 되는 '지역특화SW 육성사업'은 기존 지역별 3~4개의 특화분야육성을 지양하고, 지역별 1특화분야를 공모방식으로 선정, 해당 분야의 수요창출을 위한 2개년 단위의 시범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지역 내 특화분야 전문SW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향후 2개년 동안 총 151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 지역특화SW 공모심사에서는 지역에서 선정한 특화분야의 적정성과 추진계획의 구체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으며, 이 2가지 기준을 균형 있게 제시했다.
<최은주 기자 ejchoi@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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