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업체인 웨스턴디지털 코리아(지사장 신영민, www.wdc.com/kr)는 SATA 하드 드라이브인 WD 랩터를 출시했다. 이번 랩터는 회전속도가 10,000RPM으로서 용량을 150GB로 증가시키고, 16MB 캐시, NCQ 기술 등 기업용 서버 및 네트워크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기능들을 추가했다.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Gartner)에 의하면 기업용 스토리지 시스템 제공업체들은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을 위한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드라이브로 SATA 하드 드라이브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WD가 지난 2003년 SATA 드라이브인 WD 랩터를 발표할 당시 멀티 유저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는 하드 드라이브의 약 14%가 SATA 방식이었다. 가트너는 이 비율이 2005년 19%, 2009년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150GB 용량의 WD 랩터는 진동 환경에서 고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RAFF(Rotary Accelerometer Feed Forward) 기술을 적용해,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드라이브에서 회전 시 발생하는 진동으로 인한 성능 저하를 방지하고,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네이티브 커맨드 큐잉(NCQ, native command queuing)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랜덤 I/O 성능을 제공한다. 서버와 같은 멀티 유저 작업 환경에서 요구하는 NCQ 기술은 동시 다발적인 읽기/쓰기 명령을 지능적으로 정렬해 성능을 증가시킨다. 더불어, 16MB 캐시로 멀티 유저를 위한 데이터를 재빨리 전송 및 기록하며, 평균 탐색 시간은 4.6ms 이다.
<김정민 기자 jmk@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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