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어난 1,000억 원으로 잡고 글로벌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를 선언했다.
티맥스소프트는 9일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늘어난 400억 안팎의 실적을 올렸으며,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또 이 같은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가 국내외에서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3대 중점 전략과제를 설정해 추진키로 했다.
먼저 매출 비중이 급증하기 시작한 ‘비즈마스터(BPM 부문)’, ‘오픈프레임(리호스팅 솔루션)’ 등 신제품군의 국내외 사업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는 2004년의 경우 30%에 미치지 못했던 신규 주력제품들의 비중이 작년에 40%를 넘어섰으며, 올해 절반 이상의 매출을 이 분야에서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시장에서의 사업체계를 다듬고 해외 시장의 경우 현지 파트너를 확보해 공략할 방침이다.
두 번째 전략과제로 티맥스소프트가 설정한 것은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와 육성, 유지’.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한국전산원과 보건복지부 등을 역임한 선우종성 박사를 부사장으로 영입해 PS센터(Professional Center)로 관련 조직을 개편해 기술 인력 관리를 보다 체계화하는 한편, 지난 연말부터 꾸준히 인력들을 충원하여 현재 300명의 개발자를 포함, 660명의 인력을 갖춘 상태다. 티맥스소프트는 2월까지 100명이 넘는 신입사원들에게 3개월간 전문교육을 이수한 후 현장의 전문 기술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의 세 번째 전략과제는 ‘고객 기반 확대’로 전략고객을 확대하고 신규시장 및 신제품 고객도 꾸준히 늘려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사업본부별로 1개 팀씩 확대 개편하였으며, 제품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마케팅 프로모션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 김병국 대표는 “2006년은 티맥스가 매출과 손익 모든 면에서 큰 도약을 이룰 기회”라면서 “그간 국산 미들웨어로 대변되어 온 티맥스가 신규 주력제품 사업 체계화와 우수한 전문서비스를 통해 금년부터 글로벌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확실히 변화한 면모를 심겠다”고 강조했다.
<김달 기자 kt@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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