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지난 5일부터 개최된 미국 CES에서 2개의 신규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중 하나는 디지털 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에서 인텔이 계속 투자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는 ‘바이브’ 플랫폼 기술이며, 다른 하나는 노트북 무선 플랫폼인 ‘나파’이다.”
인텔의 디지털 홈 총괄 맥도날드 부사장은 인텔이 새로이 발표하는 ‘바이브(Viiv)’와 ‘나파(Napa)’ 플랫폼을 CES2006에서 선보였으며, 국내에도 곧 정식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 선보인 두 가지 솔루션을 통해 무선 환경 뿐 아니라, 가정 내 컴퓨팅 환경에서도 대대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맥도날드 부사장은 “주목할 것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러한 협력 관계가 바이브와 센트리노 듀오(나파)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컴퓨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텔은 이번 플랫폼 발표를 통해 새롭게 변화할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CPU 회사에서 플랫폼 회사로의 변화를 꾀한다는 것. 맥도날드 부사장은 “인텔은 플랫폼 회사로의 변화를 위해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준비를 해 왔으며, 두 플랫폼의 발표를 이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 4일에는 플랫폼 솔루션 회사로의 진보를 보여주는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맥도날드 부사장은 “지난해 플랫폼 모델을 중심으로 회사 조직을 개편했으며, 현재는 모바일, 디지털 홈,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헬스라는 네 가지 핵심 시장 분야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바이브와 나파(센트리노 듀오)는 인텔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더 나아가 시장을 주도하는 플랫폼 솔루션 회사로의 진보를 보여주는 새로운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유진상 기자jinsang@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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