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문업체인 코그노스가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 강화하고 나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코그노스는 10여년 이상을 BI 및 CPM 전문 협력업체인 렉스켄을 단독 총판으로 삼아 국내 시장을 공략해 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기존 렉스켄을 포함해 협력사를 4개사로 늘렸다. 핸디소프트, 버뮤다정보기술, 디포커스 등이 이번에 새로운 협력사로 추가 확보했다.
핸디소프트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와 BI가 결합되는 추세에 맞춰 코그노스와의 협력을 통한 BI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버뮤다정보기술은 지난해 금융권에서 바젤Ⅱ로 돌풍을 일으킨 기세를 BI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디포커스의 경우 SPA ERP 기반 BI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코그노스는 기존 총판이던 렉스켄이 영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특화된 협력사 추가로 새로운 BI 수요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렉스켄은 작년 하반기에 경쟁사 고객이던 KTF와 동부화재의 윈-백 사례를 확보하는 등 영업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작년에 균형성과지표(BSC) 부분에서만 13개 신규 사이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코그노스는 기존 BSC 부분에서 국내 고객을 확보하지 못해 취약점을 보였으나 렉스켄의 성과로 국내 고객 확보에 성공해 나가고 있다.
렉스켄은 협력사 추가에 대해 장단점이 있다는 반응 속에 코그노스 BI 솔루션을 중심으로 가져가면서 점차 유관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비즈니스 활동 모니터링(BAM) 등이 추가 가능한 영역으로 꼽히고 있다.
코그노스는 이번 협력사 추가 확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2월 대규모 세미나 개최할 예정이고, 이를 계기로 새로 추가한 협력사들과 함께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이강욱 기자 wook@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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