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지시스템 전문 공급업체인 스트라투스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대표 양승민)는 최근 시스템을 운용하는 상태에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ftServer 4300/4600’ 2개 모델을 발표했다.
ftServer 4300/4600 서버는 사용 중에 있는 서버 및 애플리케이션을 정지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업무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Active Upgrade’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게 가장 주요한 특징이다. ftServer 4300/4600 서버가 차세대 무정지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는 것. 이 같은 특징은 그 어느 경쟁사들도 쉽게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즉 25년여 동안 무정지시스템 개발에 집중해 온 스트라투스사만의 높은 기술력만이 가능하다는 게 스트라투스 코리아의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Active Upgrade’ 기능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즉 온라인 상태에서 이중화된 시스템을 일시적으로 분리해 한 모듈에서는 프로세스를 계속하면서, 다른 모듈에서는 오프라인 상태에서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를 수행한다는 것.
운영체계의 패치, 애플리케이션의 업그레이드를 수행 한 후 정상작동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반대로 온라인 오프라인 모듈을 교대로 업그레이드 하고, 전체 시스템은 다시 동기화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인위적인 정지시간(Planned Downtime)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이 같은 기능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할 경우 시스템을 재 부팅하거나 프로세스를 정지할 필요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ftServer 4300/4600 서버는 또 기존 컨티넘(Continuum) 서버보다 성능은 10 배, 가격은 30% 이상 낮아졌다는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I/O 성능이 기존 제품보다 8배 이상 크게 향상됐고, 99.999% 이상의 가용성을 실현했다는 것.
한편 각 모델별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CPU의 경우 4300 모델은 인텔 제온 3.2㎓(1way/2way SMP)를, 4600 모델은 인텔 제온 3.6㎓(2way)를 각각 채용했다. 메모리는 4300 모델의 경우 2GB/8GB(최소/최대)를, 4600 모델은 2GB/16GB(최소/최대)이다.
한편 스트라투스 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발표를 계기로 기존 금융과 통신 시장을 중심으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고,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 시장으로까지 영업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트라투스 코리아는 이를 위한 전략으로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 정책을 크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시현 기자 pcsw@rfidjournalkorea.com>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