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260만대 기기 판매, 초당 5대씩 판매한 셈...세전수익은 30% 증가

 

[아이티데일리] 레노버는 지난 2013년 12월 31일로 마감된 자사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108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레노버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 매출을 경신한 것이다. 이기간 동안 수익은 빠르게 증가해 세전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억 2100만 달러를, 순이익은 2억 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레노버는 총 3260만대 기기를 판매했다. 이는 초당 5대의 제품을 판매한 것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TV같은 PC+ 제품을 맡고 있는 MIDH 사업부의 수익 비율은 전체의 16%를 차지했고, 이는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1% 증가, 2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7% 성장했다.

이와 함께 레노버는 3분기 연속으로 전 세계 PC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p 오른 18.5%의 점유율로 레노버 사상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국을 통틀어 세계 상위 7개 시장 중 5개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노버의 회계연도 3분기 PC 출하량은 1530만대로 상위 5개 PC 회사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 시장 평균보다 14%p 높은 성장으로 19분기 연속으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합친 출하량은 1730만대를 출하하면서 3분기 연속 PC출하량을 넘어섰고, 새로운 마켓에서 스마트폰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8% 시장 점유율로 세계 4위의 자리를 지켰다.

태블릿 출하량은 요가 태블릿의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해 340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한편, 회계연도 3분기 동안 레노버의 매출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해 미화 13억6000만 달러를 달성했고 매출 총이익률은 12.6%를 기록했다.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해 미화 3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동안 기본 주당 순이익은 2.56센트, 순현금보유고는 2013년 12월 31을 기준 34억달러를 기록했다.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는 “레노버는 기록적인 수익과 매출을 달성하면서 지난 분기 동안 놀라운 실적을 보여줬다”며 “전략의 강력한 수행 능력, 혁신적인 제품과 PC+ 사업의 성공으로 수익을 증가시키고 기존 사업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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