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연찮은 판정에 주요 외신 기자들도 트윗 남겨

 

[아이티데일리] 트위터코리아는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받은 김연아 선수를 위한 ‘연아야 고마워’가 21일 트위터 트렌드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트위터코리아는 마지막 경기를 치룬 김연아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연아야고마워’ 해시태그가 21일 새벽 4시부터 발생하기 시작, 오전 10시까지 2만2천여 건 작성됐다고 설명했다.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경기에 대해 일본의 피겨스타 안도 미키는 “그녀와 같은 시대에 함께 있다니! 고맙고 축하한다!”고 트윗을 작성했고,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남자 피겨선수 에반 라이사첵은 “금메달이든 은메달이든 상관없이, 오늘밤 그녀 최고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었다는 것이 행운이었다”며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에 멘션을 남겼다.

석연찮은 판정에 대한 주요 외신 기자들의 트위터 반응도 있었다. 미국 NBC 기자가 작성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선수의 경기는 훌륭했지만, 김연아 선수는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는 트윗은 2천여 차례 리트윗(RT)됐고, 영국의 BBC 기자 역시 “러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김연아 선수가 두 번째라니 말도 안 된다”며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트위터코리아는 20일 오전 7시부터 하루 동안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한 글로벌 트윗량을 조사한 결과, 아사다 마오 선수 관련 약 46만 건, 김연아 선수 관련 약 44만 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선수 관련 약 10만 건의 트윗이 각각 작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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