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대표 강병중)가 세계 타이어 시장공략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대폭 늘리는 등 공격경영에 나섰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해외 자동차 업계에 OEM 공급 등을 추진하고 나노타이어 개발 등 첨단 신기술을 응용한 제품들로 국내외 시장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넥센타이어는 연구개발비용을 큰 폭으로 늘려 지난해 신축한 연구동에 이어 대규모 타이어 종합평가동을 신축하고 연구소 종합 정보시스템을 완비하는 등 국제 수준에 걸 맞는 타이어 R&D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또 향후 3년간 매년 30%의 연구 인력을 증원, 두 배 수준의 연구 인력을 확보해 첨단타이어 신소재 개발과 R&D 관련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연구개발 분야 투자 확대로 전체매출의 75%에 달하는 전 세계 120여 개국 수출시장과 내수판매에서 큰 폭의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강병중 회장은 “국내 타이어 회사들이 이미 글로벌 경쟁체제에 들어가 기술개발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규모는 중견업체지만 연구개발 분야에서 세계 70개 타이어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달 기자 kt@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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