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가 2003년부터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점검용SW(Inspector 3.1)의 다운로드 건수가 지난해에 전년대비 250%이상 증가한 37,925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초 정부가 ‘정부 및 공공기관의 SW불법복제율 0%’를 목표로 대대적인 SW사용실태를 점검하면서 이들 기관의 점검용SW 다운로드 건수가 11,248건에 달했다.
또한 업체규모에 따른 점검용SW 배포건수를 집계한 결과 50대 이하의 PC를 사용하는 기관 및 직원규모 50명 이하의 기업체에서 다운로드한 건수가 각각 16,984건과 16,727건으로 나타났다.
점검용SW를 다운로드한 기업을 대상으로 점검용SW가 사내 SW관리에 도움을 준 정도를 살펴본 결과,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21.2%, ‘조금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66.4%로 나타났다.
SW점검여부에 따른 불법복제율 조사에서는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기업의 SW불법복제율이 점검을 실시하지 않는 기업에 비해 3배 이상 낮은 8.9%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심위조정위원회는 인터넷 등을 통한 직원들의 무분별한 불법SW 설치를 방지하고 사내 SW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함으로써 최적의 SW배치와 예산편성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인트라넷 기반의 점검용SW(Net-Inspector)를 올해 안에 개발해 배포할 계획이다.
<최은주 기자 ejchoi@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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