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5 발표 - 스마트폰이 우리의 생활속에 더하다

 
<갤럭시s5 리뷰>
사실 저는 신제품이 나오는 것에는 그렇게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막상 제품이 나오고 제가 받아들고 나서야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죠. 삼성 갤럭시 제품은 갤럭시S2와 갤럭시S4 LTE-A를 사용해 보았고 S2도 상당히 만족 스러운 제품이였다 생각하지만 갤럭시S4 역시 상당히 만족 스러운 제품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쓴 적이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S5가 나오고 나서는 사람들의 반응이 상당히 갈리는 모양입니다. 하드웨어적으로 갤럭시 S4보다 나아진 점이 많지 않고 기대했던 UHD 디스플레이도 달고 나오지 않았고 말이죠. 사실 UHD를 달고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 되었던 것이라 생각 됩니다. 지금의 프로세서를 가지고 지금의 배터리용량을 가지고 UHD를 달고 나오기에는 조금 무리수가 많다 생각이 되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스팩으로만 경쟁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고 생각하는 편 입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커질만큼 커졌고, 빨라질만큼 빨라졌습니다. 더 이상의 스팩 경쟁은 조금 무의미하게 생각 됩니다. 물론 더 빠른 프로세서를 달고 나오는 시점이 나온다면 이야기가 조금 틀려지긴 하겠지만 스냅드래곤 800으로 통일되어 있는 현 프로세서 시장에서는 무의미해 보입니다.
 
 갤럭시S5에는 스냅드래곤 801이 탑재 되어서 몇몇 기능이 향상 되기는 했지만 모델명의 향상이 많지 않은 것을 봐서는 체감이 될 정도로 향상되는 부분은 없다 보여집니다.
 
 갤럭시S5가 나온다고 말이 나왔을때 부터 제가 가장 관심있게 본 부분은 생체인식기능과 방수기능이였습니다. 아이폰5S에서 생체인식이 기존의 잠금 기능에 비해서 얼마나 편한지 보여줬고, 갤럭시 엑티브를 통해서 방수기술을 진화했을때 이제 갤럭시S5에 들어갈 것은 생체인식과 방수기능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사실 저는 갤럭시S5 가 생체인식과 방수기능을 달고 나와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전면은 5.1인치 풀HD 아몰레드를 탑재하고 홈키에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을 했으며 삼성의 하단의 물리 버튼은 그대로 배치를 한 것이 눈에 띄네요. 좌측은 기존의 메뉴버튼에서 멀티테스킹 버튼으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크기는 142 x 72.5 x 8.1mm 무게는 145g 으로 전자인 갤럭시S4보다는 조금 커지고 무거워졌지만 아마도 이것은 방수기능이 들어갔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생각 됩니다. 이런 조금의 차이라면 저라면 충분히 방수 기능이 탑재된 폰을 선택 하겠습니다.
 
 
 
후면은 이쁘다 안 이쁘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데 저는 특이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디자인이라면 누구나 척 봐도 저사람 스마트폰은 갤럭시S5 구나 라고 인지할 수 있겠죠. 누가 알아주는 거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주 좋아하잖아요. 색상은 블랙, 화이트, 골드, 블루 네가지 색으로 발매가 된다고 하네요. 
 
국내에는 갤럭시S4 LTE-A 처럼 통신사 별로 새로운 색이 들어갈 수도 있겠네요.
 
 
키배치는 전작과 거의 그대로라 생각 됩니다. 저는 기기 주변에 메탈실딩이 되어 있는 것을 상당히 선호하는 편 인데요. 스마트폰 모서리로 떨어져서 모서리가 깨져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것이라 생각 되네요. 
 
 
우측은 전원버튼만 배치가 되었습니다. 카메라 부분이 돌출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카메라는 16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 하였으며 기능적으로도 많은 향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흔들림 방지 능은 없는 것 같이 보이네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상단에는 3.5파이 오디오짹, 적외선IR, 마이크가 있는 것이 보이며 카메라 하단에는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센서가 달려 있습니다. 심박수 체크하는 센서는 솔직히 저도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심박수 체크 부분은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 되긴 하는데 말이죠.
 
 방수 기능이 있지만 오디오짹은 따로 막거나 하지 않아서 좋네요.
 
 
 
하단의 USB포트는 오디오포트와 달리 방수를 위한 커버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저기에 먼지 들어가는 것 싫어하는 저 같은 사람은 환영한 부분.
 
 
최근 스마트폰들은 카메라 부분에 더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인데요. 갤럭시S5는 16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를 하면서도 패스트 오토포커스를 장착하여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물체를 잘 찍을 수 있게 해 놨으며 HDR을 기본적으로 탑재를 했습니다. HDR이야 별로 새로울 것이 없다 생각 되는데 상단에 있는 셀렉티브 포커스 기능은 상당히 맘에 듭니다.
 
 셀렉티브 포커스 기능을 통해서 DSLR과 같은 아웃포커싱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아웃포커싱에 목말라 있는 것을 생각 한다면 상당히 바람직한 선택이라 생각 되네요. 실제 어제 만난 아이가 아이폰으로 이게 아웃포커싱 만들어주는 어플이라고 열심히 만지고 있었다는...
 
 
개인적으로 수영을 즐겨 하기 때문에 이번 갤럭시S5의 IP67의 방수기능은 매우 환영합니다. 이제 스마트폰을 들고도 수영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을뿐 아니라 한잔 하다가 술을 쏟더라도 조금 더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마치 철수가 영이를 이불안에 데려다 놓고 내 시계 야광이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내 스마트폰은 방수야 괜찮아라고 말이죠.
 
방수등급 IP67이란 방진방습에 대한 완벽한 보호 그리고 15cm - 1m의 수심에서 30분간 보호입니다. 목용탕 같은데서는 사용하셔도 문제 없으리라 생각 되네요. 
 
 방수가 된다는 것은 충격에 대해서도 더 강하다는 추측을 해 봅니다. 스마트폰 LCD 정말 잘 깨지잖아요 ㅜ_ㅜ 아님 말고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서 다른 사람이 내 스마트폰의 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사진이나 파일은 잠궈 놓는 시크릿 기능 역시 제공하겠죠?
 
 그뿐만 아니라 삼성에서는 지문인식을 통한 모바일 결제도 가능하게 한다고 하니 이제는 정말 카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그런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 되네요. 앞으로 모바일 결제가 시장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 되는 시점에서는 상당히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말을 하고 싶네요.
 
 지문인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정말 천지차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제가 아직 아이폰5S를 버리고 있지 못한 이유라는...
 
 
그 외에 스펙을 살펴보면 UHD 30프레임 녹화가 가능하다고 써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이제 갤럭시S5로도 UHD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또한 AUDIO CODEC에 FLAC 파일의 재생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 FLAC파일 재생도 되는 것으로 보이구요. 사실 이거야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가진 아이들은 모두 제공하고 있지만요.
 
 다운로드 부스터로 이전 스마트폰 보다 더욱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것도 눈에 띄네요. 스팩에 한계가 온 상황에서 사용자 중짐의 편의성을 여러가지 제공한다는 면에서 이번 갤럭시S5의 방향성은 저는 상당히 좋다 생각하는 편 입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램이 2기가라는 것이겠지만 그것은 이번 갤럭시S5의 방향성과도 어느정도 관련이 있다 생각됩니다. 사용자 중심의 생활속의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생각할때 가격적인 것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램을 3기가로 하는 것 보다는 원가단축을 통한 기기를 조금 더 싸게 공급해 보겠다는 생각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갤럭시S5를 손에 들고 있는 일이 생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발표된 것만 본 갤럭시S5는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생체인식에 방수기능에 셀렉티브 포커스기능도 맘에 들구요.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번 갤럭시S5의 방향성은 충분히 잘 잡았다 생각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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