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월 20일자로 기존 2총괄 7부분 55본부에서 3총괄 7부분 55본부 1사업부로 조직을 개편한다.
SK텔레콤의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사업과 컨버전스 사업 역량의 획기적 강화, 총괄부문장체계 구축을 통한 책임경영 강화, 그리고 조직 효율성 제고에 목적을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글로벌사업 추진역량 강화를 위해 Biz 총괄 및 테크놀로지 총괄 산하에 ‘글로벌추진실’을 각각 신설하여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이 글로벌 사업에 효과적으로 전이되도록 조직 기반을 구축한다.
컨버전스 사업 추진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신규 사업 부문 산하에 ‘컨버전스 추진본부’, Biz부문 산하에 ‘Biz 개발본부’를 신설함으로써 전략기획부문의 사업전략실, 전략기술부문의 기술전략실과 함께 다각적인 신규 사업 개발에 나선다.
또한 테크놀로지 총괄(CTO)을 신설하여 신기술 개발과 네트워크 전략 및 경영을 아우를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강화할 방침이다. CEO를 중심으로 CMO(Biz총괄), CTO(Technology 총괄), CSO(전략기획부문장) 및 CFO(경영지원부문장)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윤리경영총괄, 신규사업부문장과 함께 매니지먼트 팀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것.
이 외에도 컨슈머 부문 및 네트워크 부문 산하 지역본부를 광역화하고, 유사/중복 팀을 통합/확대함으로써 조직 효율성을 제고하며, CRM본부와 CS본부를 통합한 ‘CV추진본부’ 를 신설한다. 전략기술부문 산하 연구원을 ‘액세스(Access) 기술연구원’과 ‘서비스 기술연구원’으로 재편함으로써 사업부서와의 연결점을 단순화하고, 협업비용을 단순화한다.
SK텔레콤 측은 “조직 효율화를 통해 조직운영의 스피드와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미래성장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재배치함으로써 경영목표 달성 및 To-be 모델 전략의 원활한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조직 개편에 이어 후속 인사를 1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유진상 기자 jinsang@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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