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심화로 최근 많은 대학 재학생들의 관심이 다시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준비로 쏠리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 상당수는 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과정 이수에 필수인 영어 검증시험 준비에서 필요한 결과를 빨리 얻지 못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해서는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 워낙 많은 편이다. 그래서 진학 전문가들은 영어공인인증시험인 텝스, 토익 등의 점수를 빨리 받아놓고, 나머지 공부를 진행하는 것이 당락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수험생들에게는 얼마나 적은 시간으로 영어 성적을 취득하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셈이다.
 
이러한 환경을 반영하듯, 최근 많은 ‘의치전’ 준비학생들이 종로, 강남 일대의 텝스 학원가로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학원들 역시 단기간 텝스 점수를 올리고자 하는 의치전 수험생들과 바쁜 직장인들을 겨냥한 특별반들을 편성하는 등 신속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텝스 학원 중 하나로 알려진 종로 플랜티어학원의 경우, ‘이정로 텝스’가 저녁반을 개강하기도 했는데, 이 코스는 이미 의치전 수험생들 사이에 텝스 필수코스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단기 전타임 마감강의와 미국 명문 로스쿨 학생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그 동안 수 많은 고득점자를 배출해 온 그의 강의는 "논리독해"에 근거한 학습법을 제시하며 영어를 공부하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받아왔다고.
 
종로 플랜티어학원 측은 “이미 8천명 이상의 수험생들이 거쳐간 그의 기본서 강의에 이어 실전감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강의에 대한 수강생들의 요청이 잇따르면서 2014년 4월 실전반을 개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학원 측은 특별히 학생들을 배려한 저녁 시간대에 수업을 개설했기 때문에 곧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실전반은 기존에 진행 중이던 기본종합반 또는 정규종합반과 병행하여 수강이 가능하며 800~850 이상의 고득점을 목표로 하여 텝스를 마무리 하고자 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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