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고객센터 대비 상담사 연결 요청 1/10, 이용시간 최대 83% 절약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7월 선보인 ‘올레 문자 고객센터’가 서비스 개시 9개월 만에 이용 건수 월 100만 건을 넘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올레 문자 고객센터’는 KT 휴대폰에서 문자의 수신처를 114로 입력한 후, 이용하고자 하는 검색어나 숫자, 한글, 영문 등 문자를 적어 보내면 원하는 상담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음성 고객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청각장애인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KT는 ‘올레 문자 고객센터’의 월 이용건수가 지난 12월 50만 건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 100만 건을 넘어 확고한 고객 상담 채널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문자를 통한 문의 건수가 전체 고객센터 문의 건수의 10%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최소 2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출시 9개월 만에 전체 문의 건수의 15% 이상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음성고객센터 대비 ‘올레 문자 고객센터’ 이용고객 분석 결과, 상담사 통화연결을 요청하는 경우가 10분의 1수준으로 낮아졌고, 문의시간도 최대 83%까지 절약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향후 각종 부가서비스 가입 및 해지 등에도 문자 고객센터를 확대하고,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도 적용해서 사용 가능한 기업형 솔루션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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