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기반 실종 및 분실 예방 ‘스마트 삐삐’

 
[아이티데일리] 위치기반 솔루션 전문기업 예공(대표 김동연)은 와이파이(WiFi)와 융합기술을 통해 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마미아이(Mamieye)’를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마미아이’는 위치추적을 위한 동명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위치확인을 위한 무게 25g의 소형 ‘스마트삐삐’ 단말기로 구성돼있다. 1회 충전으로 약 2주간 사용 가능한 단말기에는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버튼이 달려있다.

예공은 ‘마미아이’가 기존 GPS 기반 위치추적 서비스에서 이용하고 있는 CDMA(WCDMA) 통신망뿐 아니라 와이파이도 활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영·유아, 여성, 지적장애인, 치매·독거노인, 반려동물의 실종 예방을 비롯해, 고가자산의 분실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실내의 경우, 기존의 위치추적 서비스에서는 반경 250미터에서 2.5킬로미터 사이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비해, ‘마미아이’에서는 5~20미터까지 보다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해 사고 예방을 실질적으로 돕는다고 강조했다. 경로추적, 설정 지역 이탈 시 알림, 움직임 여부에 따른 알림 등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예공 김동연 대표는 “예공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한 와이파이 기반 위치추적 기술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다양한 응용을 위해 스타트업들과의 협업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사회 취약 계층의 보호를 위해 개발한 마미아이는 가격, 서비스 요금 측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녔다”며,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캠페인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예공은 이 제품을 ‘마미아이’ 웹사이트에서 66,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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