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직장인에게 인기 끄는 다자간 통화 서비스

 

SK텔레콤(대표 하성민, 이하 SKT)은 자사의 앱 기반 다자간 통화 서비스 'T그룹on'이 30~40대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를 얻으며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SKT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T그룹on' 이용 고객중 50%를 30~40대 고객들이 자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직장인이라고 응답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이용이 집중돼 업무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30분 이상 통화하는 비율이 전체 이용 고객의 통화량 중 약 20% 정도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T그룹on'이 컨퍼런스콜 등 회의 형태의 업무 목적으로 자주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출시된 'T그룹on'은 전화를 거는 발신자(방장)만 앱을 설치하면 수신자는 'T그룹on' 설치 유무와 관계없이 피처폰·유선전화와도 그룹통화가 가능한 서비스다.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통화료 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발신자가 T끼리 요금제 가입 고객이라면 망내 무제한 혜택이, 전국민 무한 요금제 가입 고객이라면 망내외 무제한 혜택이 적용돼 수신자의 요금제에 따라 무제한 그룹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SKT에 따르면, 'T그룹on'은 대학 캠퍼스에서 동아리 활동이나 과제 활동 등 업무 외 그룹 통화로도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하태균 상품기획본부장은 "T그룹on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음성통화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편리하고 저렴한 그룹통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들은 다방면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며, 개인용으로도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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