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대표 강복수 www.sicc.co.kr)이 세계 스포츠 SI 분야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거론됐던 ‘2006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대회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수주, 단일 규모 해외 수출중 SI업계 최강의 기록을 세웠다.

이 프로젝트 규모는 5,100만달러(한화 590억원)로 국내 SI업체 단일 규모 수출로 역대 사상 최대이다. 쌍용정보통신은 8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해 2006년 6월까지 마치며 아시안게임은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시스템 구축 이후 약 6개월간 테스트 기간을 갖게 된다.
쌍용정보통신은 카타르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로부터 오는 2006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대회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에 대한 LOI(사업투자의향서)를 획득,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쌍용정보통신은 2004 아테네올림픽 SI사업자인 아토스 오리진(Atos Origin)을 포함, 그동안 세계 스포츠SI 시장을 독식하던 주요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기술력을 승부, 세계 스포츠SI 시장의 진입장벽을 넘어선 것이다. 쌍용정보통신은 2002년 한일월드컵,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이미 스포츠 SI의 경험을 쌓아왔다.

이미 쌍용정보통신은 1986 아시안게임 대회종합정보시스템, 1988 서울올림픽 대회종합정보시스템,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운영시스템, 1997 부산 동아시안게임 대회종합정보시스템, 1999 강원 동계 아시안게임 경기운영시스템, 2002 한일월드컵 대회운영관리,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대회운영관리시스템, 2003 대구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종합정보시스템 등 국내에서 개최된 굵직굵직한 각종 국제 스포츠대회 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하며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 쌍용정보통신은 대회관리시스템, 경기결과시스템, 경기지원시스템, 인터넷정보시스템, 패밀리정보시스템, 통합관리시스템 등 6분야의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대회 기간 동안 어떤 돌발상황에서도 전산장애를 방지할 수 있는 무장애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2006년 카타르 아시안게임이 첨단 정보화 제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기지원시스템은 물자/물류·배치관리·헬프데스크 기능을, 인터넷정보시스템을 통해 외부 인터넷이 가능한 어느 곳에서나 대회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자신이 원하는 경기에 대한 모든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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