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 9일만에 6,300여명 참여, 약 2천만원 성금 전달

 
[아이티데일리] 스마트폰 첫 화면 앱 ‘캐시슬라이드’의 개발사 엔비티파트너스는 사용자와 함께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고 8일 발표했다.

엔비티파트너스는 이번 기부금 모금에 6,300여 명의 ‘캐시슬라이드’ 사용자가 참여, 기부에 참여한 사용자 ID와 함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캐시슬라이드’에서 스마트폰 첫 화면의 광고 및 콘텐츠를 보고 잠금 해제를 할 때마다 쌓이는 적립금을 지난달 22일부터 세월호 참사에 기부할 수 있게 했고, 9일 만에 약 2천만 원이 모였다고 덧붙였다.

엔비티파트너스 박수근 대표는 “작지만 힘이 되고 싶다며 자발적으로 기부 의사를 밝혀준 사용자들에게 감사하다. 6300여 명의 따뜻한 사랑을 모아 전달하는 만큼 유가족들 위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엔비티파트너스는 ‘캐시슬라이드’가 기부 외에도 잠금 화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역할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사고 발생 직후부터 다양한 언론사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스마트폰 첫 화면에서 소식을 받아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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