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카메라 소니 RX100 MK2 장점과 단점

 
 
<하이엔드 카메라 추천>
얼마전까지 저희집에는 두대의 DSLR이 있었습니다. 한대는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캐논 5D MARK2이고 한대는 캐논의 보급기라인의 EOS 650D였죠. 이렇게 두대를 쓴 이유는 서로 렌즈를 호환해서 사용하기 위해서 였으나 사용하다 보니 제가 쓰기에는 650D의 위치가 상당히 애매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진이 5D MARK2에 비해서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크기가 작아서 휴대하기가 편한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래서 휴대도 편하고 성능도 좋은 넘으로 하나 영입을 하자 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소니 F707을 구매했던 이후로 다시 처음으로 들이는 하이엔드 카메라가 되겠네요.
 
 처음에 제가 리스트에 올렸던 제품은 소니의 DSC-RX100 이였습니다. 나온지 일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성능은 막강하고 중고장터에서 구매를 하면 40만원대에서 대략 구매가 가능한 제품이였습니다. 그런데 구하다 보니 제품이 인기가 좋다보니 매물 구하기가 참 어렵더군요. 그리하여 경아랑 상의한 끝에 구매를 하게 된 제품이 소니 RX100 MK2 입니다. RX100이랑 MK2하고 비교를 하다가 MK2로 결정한 까닭은 역시 와이파이와 틸트가 되는 LCD 였습니다. RX100 MK2의 중고 가격대는 50만원대 입니다.
 
 서로 차이가 15만원 정도 나는데 와이파이가 있음으로서 얻어지는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와이파이가 있는 MK2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틸트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생각하며 샀는데 사고 보니 틸트의 장점이 더 많더라는... 
 
 
<하이엔드 카메라 추천>
 
정말 2002년 사이버샷 F707 이후에 처음으로 다시 구매하는 카메라입니다.
 
 소니 RX100 MK2의 특징을 한번 살펴보자면 소니 Exmor 센서에 2,000만화소를 사용하였고 칼짜이쯔렌즈를 탑재를 하였으며 초점거리는 10.4 - 37.1mm를 가지고 있습니다. 35mm로 환산하면 28mm - 100mm 정도 된다고 하네요. F값은 F1.8-F4.9까지 변형이 되며 특이하게도 줌이 되면 최소초점 거리도 멀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8mm에서는 F1.8이기 때문에 아웃포커싱의 느낌의 밝은 렌즈가 되면서도 초접사가 가능해서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음식점 등에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와이파이, DLNA를 가지고 있으며 NFC를 지원하기 때문에 NFC가 들어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도 편리하게 되어서 카메라로 찍고 스마트폰으로 옮겨서 바로 SNS에 올리는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와이파이를 사용함으로서 카메라를 멀리두고 스마트폰에서 화면을 보면서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죠.
 
 동영상은 FULL HD 60프레임 영상이 가능합니다. 소니의 영상기술은 타 카메라사보다 확실히 뛰어납니다. 화질을 둘째 치더라도 초점잡는 것이 확실히 빠르죠. 덕분에 요즘 RX100 MK2로 동영상도 많이 찍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간단 합니다. USB 어댑터와 마이크로USB 케이블, 본체와 각종 설명서등 입니다.
 
 
RX100 MK2의 충전시스템은 상당히 맘에 듭니다. 요즘 스마트폰과 같은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방전이 되어도 스마트폰용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 바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호환성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칼짜이쯔 렌즈는 그 특성에 따라서 뒤에 붙는 수식어가 조금 다른데 RX100 MK2는 Vario-Sonnar T*렌즈입니다. T코팅은 고스트 현상과 플레어현상을 최소화 합며 sonnar는 칼짜이쯔 렌즈중에서도 샤프한 표현에 적당한 그런 렌즈 입니다.
 
 
상단은 상당히 클레식한 느낌을 주도록 되어 있으며 모드다이얼은 돌리기 쉬운 위치에 놓여있습니다. 셔터 버튼 앞에 있는 링을 통해서 거리조절을 하게 되지요. 카메라 재질은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하이엔드 카메라에 맞는 재질이라 생각 됩니다.
 
 핫슈는 평소에는 노출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핫슈는 RX100은 없습니다.
 
 
 
후면은 위 84도 아래 45도가 되는 122만 화소의 TFT LCD가 달려 있습니다. 터치가 안되는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네요.
조작계의 경우 소니 카메라를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NEX-5R을 상당히 오래 가지고 놀았던지라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우상단의 모드다이얼과 우측의 조작버튼과 어우러져 빠른조작이 가능하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자주쓰는 ISO, 노출 같은 기능은 Fn 키를 통해서 빠르게 바꿀 수 있는 것도 맘에 들고 우상단의 무비버튼을 통해서 바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것도 편리합니다.
 
 
 
하단에는 삼각대 마운트가 가능한 홈이 있고 배터리와 SD카드가 들어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단에 NFC를 익식하는 곳이 표시가 되어 있군요. 최근의 소니 제품들은 모두 NFC를 지원해서 상당히 편리하더군요.
 
 
우측에는 미니 HDMI 단자와 마이크로 USB 포트가 있습니다 멀티라고 써 있는 것은 충전도 되고 PC와 연결해서 사진도 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편은 별거 없군요. 제공되는 스트랩을 연결해 줬습니다.
 
 
RX100 MK2는 평소에는 렌즈가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 휴대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전원을 켜면 렌즈가 앞으로 나오는 방식으로 설계가 되어 있네요. 내장형 팝업 플레쉬까지 꺼내면 위와 같은 모양이 됩니다.
 
 
내장형 플레쉬는 손으로 누를 수 있는 형태로 설계가 되어서 뒤를 살짝 눌러주면 이렇게 천장 바운스도 되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실외라면 모를까 실내에서는 천정바운스를 쳐서 사진을 찍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죠.
 
 
처음 켜게 되면 지역/날짜 등의 간단한 세팅을 하고 바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RAW + JPG로 사진을 찍었지만 지금은 RAW로만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늘 말씀 드리지만 RAW로 찍는 것이 여러가지로 JPG로 찍는 것보다 유리합니다. 본인이 사진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사진은 RAW로 찍는 것 부터 연습을 하세요.
 
 그래서 넌 잘 찍냐고 물어보신다면 같은 실력이라면 JPG보다 RAW가 유리하거등요라고 말씀 드릴 겁니다.
 
 
<하이엔드 카메라 추천>
RX100과 차이가 나는 부분중 하나는 이 틸트LCD 인데요 아래로는 84도 까지 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하단 틸트는 아이들 사진 찍을때 상당히 편리합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사진을 찍는것이 사진이 이쁘게 나오거든요.
 
 
상단은 45도까지 틸트가 됩니다. 연예인이 왔는데 앞에 키가 큰 사람이 있어서 사진을 못 찍겠다 생각이 될때 쓰면 아주 편리합니다. 혹은 애인의 얼짱각도 사진을 찍어주는데도 상당히 편리합니다.
 
 
위에서도 잠시 말씀 드렸지만 틸트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 생각했는데 생가보다 큰 차이네요. 조금 더 총알을 써서라도 RX100 MK2 사길 잘 했다능.
 
 
항상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최근에 경아랑 음식 먹을때 마다 사진을 찍는 것 같아요. 이정도면 선예도도 좋다 생각 되구요.
 
 
하이엔드 똑딱이가 아웃포커싱이 되는 시절이 왔군요. 사진을 정리하지 못해서 이번에는 사진을 많이 못 넣었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결과물 위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이엔드 카메라 추천>
 
하이엔드 카메라 소니 RX100 MK2 장점과 단점을 써 보자면
 
 장점은 들고 다니기 편한데도 불구하고 웬만한 DSLR 급의 사진을 보여준다가 가장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틸트가 되어서 사진찍기 편리하고 또한 와이파이의 존재는 스마트한 사진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이엔드 카메라임에도 F1.8로 밝은 렌즈를 가지고 있고 최소초점 거리가 짧아서 접사에도 유리한 카메라입니다.
 
 특히 야외 사진은 정말 나무랄때 없이 잘 나오며 포커싱 속도도 상당히 빠른편입니다. 281g으로 상당히 가벼워서 좋구요. 소니의 토이카메라, 레트로, 컬러추출등의 다양한 카메라 모드도 상당히 재미 있고 말이죠. 동영상도 잘 찍힙니다.
 
 단점으로는 거리에 따라서 틀려지는 F값과 함께 멀어지는 최소초점 거리입니다. 이게 상당히 웃긴데요 줌을 넣으면 최소초점 거리도 멀어집니다. 그래서 10.4mm에서는 초접사가 가능하지만 37.1mm에서는 피차체와 상당히 떨어져 있어야만 초점이 잡힙니다. 작은 만큼 배터리가 조금 빨리 다는 경향이 있구요.
 
 가장 문제는 컨트라스트 AF 방식의 모든 공통점인데요 단색으로 된 피사체의 초점이 생각보다 맞추기 힘들다는데 있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불편합니다. 하이브리드 AF 방식을 가진 NEX-5R에 비하면 많이 답답하다는거...
 
 화이트 벨런스의 경우 이전 소니 카메라에 비해서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나머지 장점과 단점은 생각나는데로 다음 포스팅에서 더 써 보도록 하지요.
 
 
<하이엔드 카메라 추천>
 
이렇게 해서 약 4개월간 소니 하이엔드 카메라 RX100 MK2의 후기를 간략하게 써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 스러운 카메라입니다.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찍기 편하고 사진 잘 나오고 말이죠.
 
 그러면 여기서 갑자기 고민이 생깁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도 작고 사진도 잘 나오고 들고 다니기 편하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센서도 하이엔드 카메라보다 크고 사진도 더 잘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좋은 렌즈를 썼을때 이야기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렌즈의 경우에는 RX100 보다 크게 뛰어나다는 소리는 할 수 없다 생각이 됩니다. 렌즈 분리형 카메라의 문제는 본체를 사는 것 외에 렌즈도 추가로 구매를 하셔야 한다는 점이죠. 솔직히 렌즈 사는 값도 만만치 않아요.
 
 본인이 어느정도 카메라에 돈을 들일 것인가를 생각한다면 하이엔드 카메라의 선택도 좋다 생각합니다. 돈이 썩어 나면 모르겠지만 몇백만원짜리 사놓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돈지랄이라 생각을 합니다. 내가 100만원 이내에서 사진을 찍어보겠다 생각을 한다면 하이엔드의 선택이 나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언제나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사람보다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니까요. 카메라에 돈을 많이 안 들일 분과 메인으로 DSLR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마지막으로 화질에 대해서 잠시 말을 해 보자면 화질은 칼짜이쯔렌즈를 사용한 만큼 좋은편이라 생각 됩니다. 확대를 해 놓고 본다면 DLSR급 사진이지 DSLR의 사진은 아니며 DSLR + 단렌즈로 보통 사진을 찍던 저에게는 그렇게 까지 만족스럽다고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백짜리 DSLR + 몇백짜리 렌즈의 결과물과 60만원대의 하이엔드똑딱이의 결과물이 같다면 누가 DLSR을 사겠나요. 그렇다고 결과물이 가격차이만큼 몇배난다고 할수는 없는 수준이니까요.
 
 가성비 최고의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를 찾으셨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와이파이와 틸트LCD가 필요없으시다면 RX100을 사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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