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8종 출고가 인하도 추진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 이하 SKT)은 20일 영업재개에 맞춰 가족 결합형 서비스 ‘착한 가족할인’을 선보이고, 8종의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추진하는 등 영업 준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SKT는 신규 가입이나 기기변경 또는 약정만료 후 재약정 고객이 자사 휴대폰을 사용 중인 가족과 회선을 결합하면 가입 요금제와 결합 회선 수에 따라 24개월 간 휴대폰 월정액을 할인해 주는 ‘착한 가족할인’ 프로그램을 10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회선 이용고객도 ‘착한 가족할인’ 결합 이후 기기변경을 하게 되면 결합 회선 수와 가입 요금제에 따라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결합 가능한 가족의 범위는 본인,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직계존비속, 직계비속의 배우자로,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문자 인증만으로 최대 5회선을 결합할 수 있으며, 결합 순서에 따라 할인 금액이 늘어난다. 결합 회선 이용 고객이 월정액 7만 5천 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월 3천원에서 1만원, 7만 5천원 미만 요금제 이용 시에는 월 2천원에서 7천원이 할인된다.

SKT는 6월까지 신규가입, 기기변경, 재약정 고객 중 ‘착한 가족할인’에 가입한 고객이 기존 멤버십 등급에 상관없이 멤버십 할인 한도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한 멤버십’ 혜택도 제공받는다고 부연했다. 또한, 모든 ‘착한 가족할인’ 가입 고객은 가족 간 데이터 선물하기 등의 공유 기능을 횟수와 용량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T프리미엄·B tv 모바일 콘텐츠 공유도 가능하다.

아울러, ‘착한 가족할인’ 출시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무한 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5개 대도시 호텔에서 1만원으로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무한 핫딜’ 이벤트를 연다고 알렸다.

한편 SKT는 기존 출시된 단말기 중 8가지 모델에 대한 출고가 인하를 제조사와 협의해왔으며, 정상영업 재개에 맞춰 최대 25만원까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고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된 단말기에 대해서도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출고가 인하를 위해 협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올해 초 혁신적인 다이얼러 서비스인 T전화를 선보인 것은 물론, 무한멤버십 혜택 확대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등을 통해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이번에 선보인 ‘착한 가족할인’을 계기로 국내 통신시장 1위 사업자로서 상품/서비스 중심의 경쟁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을 주도적으로 만들고, 긴 영업정지 기간 동안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와 혜택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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