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서비스가 진에어를 이용해 중국, 일본으로 출국하는 자사 고객에게 로밍 서비스를 할인 제공하는 제휴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3일간 데이터 무제한 · 음성 30분 · 문자 30건을 29,000(부가세 별도)원에 제공하는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3일’ 상품과, 5일간 데이터 무제한 · 음성 100분 · 문자 100건을 59,000원(부가세 별도)에 제공하는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5일’ 상품으로 구성돼있다.

SKT는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서비스를 중국과 일본 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아시아 여러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항 내 T로밍센터나 모바일 페이지에서 진에어 탑승 항공편명, 항공권 e-티켓 내 항공권 번호 등을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9일부터 3개월간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고 덧붙였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진에어 국제선 항공권, T로밍 데이터 원패스 쿠폰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일본행 항공편 기내에서 경품 스크래치 카드를 배포해 진에어 국내선 할인권, 아이스크림 쿠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이용환 제휴마케팅본부장은 “진에어와의 제휴를 통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상품인 만큼 중국과 일본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은 항공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산업과도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